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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선운사 '고창방문의 해' 성공기원 문화재관람료 무료 결정

등록 2023.02.01 1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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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보물 8개를 보유하고 있는 천년고찰 선운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지정 보물 8개를 보유하고 있는 천년고찰 선운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천년고찰 선운사가 올 한해 문화재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와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만나 협의한 끝에 '고창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기존 일반인 4000원이었던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고창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정해주신 선운사와 경우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지정 보물 8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요사찰인 만큼 군에서도 문화재 관리와 보호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24교구 본사 선운사를 품고 있는 선운산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 해에만 195만8000명의 방문객이 찾은 고창군의 대표관광지다.

선운사는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참당암 대웅전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선운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만세루 등 8개의 국가지정 보물이 있는 곳이다.

또 봄에는 동백꽃, 가을에는 꽃무릇이 만개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번 선운사 관람료 무료 결정과 함께 고창군에서는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의 입장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무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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