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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다시 이승현과 함께…트레이드로 KCC 이적

등록 2023.02.01 17: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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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박재현은 캐롯으로 이적

[고양=뉴시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이승현(왼쪽)과 이종현

[고양=뉴시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이승현(왼쪽)과 이종현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에서 절친한 선후배로 잘 알려진 이종현(29)과 이승현(31)이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전주 KCC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1일 고양 캐롯에서 이종현을 받고, 김진용과 박재현을 내주는 2대 1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경복고·고려대를 거친 이종현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센터 기대주였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성장이 더뎠고, 결국 2020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현 캐롯)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때 고려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이승현과 함께 했다.

이승현이 지난해 자유계약(FA)을 통해 오리온을 떠나 KCC로 이적하면서 헤어졌지만 약 반 년 만에 다시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이종현은 이번 시즌 평균 19분11초 동안 6.6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종현의 합류는 KCC의 골밑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롯은 김진용으로 이종현의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은 캐롯 이적 후 임대를 통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다. B리그 1부 소속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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