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남진·김연경 인증샷' 논란에 "있는 사실 그대로 말씀드린 것" [뉴시스Pic]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보수텃밭 대구에서 '이기는캠프 대구 출정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대통령을 만나서 수시로 이야기하고 쓴소리가 있으면 쓴소리도 하는 그런 신뢰관계가 있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출정식 후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배구선수 김연경·가수 남진 씨와의 인증샷 논란에 대해 "있는 사실 그대로, 진실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면서도 "한 분은 연예인이고 한 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인데 그 분들이 여러가지 불편이 생길 것 같아서 그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의 초청을 받아서 그 자리에 갔고 남진과 김연경 두 분이 온다는 말을 듣고 간 것"이라며 "그 곳에 갔더니 꽃다발이 준비 돼 있었고 준비된 꽃다발을 제게 주길래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진 씨, 김연경 선수를 포함해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한 10분쯤 같이 있었는데 서로 덕담도 나누고 여러 대화를 나눴다"며 "제가 좀 일찍 나오면서 꽃다발을 주길래 '엄지척'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에 (남 씨와 김 선수를) 중간에 소개해줬던 지인에게 '페이스북에 이렇게 사진이랑 글을 올려도 좋겠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당사자 동의를 구해달라고 했더니 '당사자가 올려도 좋다는 동의를 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그래서 그에 맞춰서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김연경·남진 씨와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가운데)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당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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