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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 한 달간 감금 당했다" 20대 남성, 탈출 뒤 경찰에 신고

등록 2023.02.01 17:20:28수정 2023.02.01 17: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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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감금 여부 및 기간 확인 중

"모텔에 한 달간 감금 당했다" 20대 남성, 탈출 뒤 경찰에 신고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모텔에 한 달간 감금돼 작업 대출을 강요받았다는 20대 남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중감금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미추홀구 한 모텔 객실에 B(20대)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전날 오전 5시께 "한 달 가량 모텔에 감금돼 작업 대출을 강요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그는 모텔에서 탈출한 후 행인의 휴대전화를 빌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B씨는 모텔에 갇혀있는 동안 폭행을 당했고, A씨로부터 허위로 서류를 꾸며 대출을 받아내는 ‘작업 대출’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모텔에 감금돼 있던 정확한 기간은 확인된 바 없다”며 “감금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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