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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아모레G, 올해 대중국 수요 회복 가시화 기대"

등록 2023.02.02 08: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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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아모레G, 올해 대중국 수요 회복 가시화 기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나증권이 2일 아모레G에 대해 "올해는 중국의 리오프닝 전환 흐름에 따라 대중국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는 미국, 일본지역으로의 사업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연중 모멘텀 집중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높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영업이익은 1조1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332% 늘어난 786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를 38% 상회했다"며 "주요인은 자회사 아모레퍼시픽 이익이 시장 눈높이를 웃돌았으며 자회사 이니스프리 또한 이익체력이 상승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는데 중국 법인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며 시장 기대치를 32% 상회했다'며 "매출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중국과 국내(면세) 모두 부진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니스프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온라인과 수출이 성장했으며, 매장 축소로 로드샵 매출은 하락했지만 온라인 비중은 40%를 넘어섰고, 면세는 중국 수요 위축과 흐름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쁘아의 경우 "중저가 색조 브랜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 영업이익은 167% 성장했다"며 "멀티브랜드숍(MBS) 채널과 온라인 침투율 확대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출은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모레G는 대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뷰티 계열사 실적 호조, 그룹의 비중국 사업 확장과 자회사 실적 호조 동조화, 방역 기조 완화에 따른 방한 외국인 수요 회복 등 3가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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