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창양 장관 "혁신형 SMR 위해 산·학·연·관 결집 필요"

등록 2023.02.02 15:44:55수정 2023.02.02 16:36: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 열려

국회·산·학·연·관 모여 개발·사업화 논의

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국회, 산업계, 학계, 연구계 모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17명의 국회의원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계부처 주요 인사와 SMR 시장에 관심이 높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지난 2021년 4월 출범한 이후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혁신형 SMR의 성공적 개발 및 사업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현황 및 수출 촉진 방안’과 정동욱 중앙대학교 교수의 ‘혁신형 SMR 사업 성공을 위한 제언’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혁신형 SMR의 기술·사업화·산업적 수요·국제협력·법제도·인허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 의원은 “혁신형 SMR을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혁신형 SMR을 통해 국민이 응원하는 과학기술·산업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APR1400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성공한 원전 강국으로 혁신형 SMR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신 만큼 공동위원장으로서 혁신형 SMR 기술개발 성공을 위해 해결사 역할을 하고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 나서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는 혁신형 SMR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적기에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개발 외에도 SMR 산업생태계 구축, 법과 제도의 개선, 수출·사업화 기반 조성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혁신형 SMR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 돼야 한다”면서 “안전 목표와 안전 요건을 개발자에게 제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효과적인 기술 기준을 마련해 안전한 혁신형 SMR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 개발될 혁신형 SMR이 안전성·경제성·유연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해외 원전 수출 대상국과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산업·건설·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패키지 협력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SMR과 관련해 민간 분야의 협력을 병행한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