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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다짐' 세 외인…한화이글스 美 스프링캠프 시작

등록 2023.02.02 1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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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치 스미스 "팀 승리에 도움 되겠다"

브라이언 오그레디 "이기기 위해 와"

펠릭스 페냐 "가진 능력 다 끌어내자"

23일까지 美서 훈련…28일부터 日서

[서울=뉴시스]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벨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펠릭스 페냐(왼쪽), 버치 스미스, 브라이언 오그레디(오른쪽).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023.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벨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펠릭스 페냐(왼쪽), 버치 스미스, 브라이언 오그레디(오른쪽).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023.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이기기 위해 왔다."

한화이글스의  버치 스미스(32), 브라이언 오그레디(30), 펠릭스 페냐(32)가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벨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스프링캠프 시작을 두고 의욕을 보였다.

버치 스미스는 이날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나는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으로 여기에 왔다. 함께 멋진 시즌을 치러보자"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음식을 비롯해 한국 문화를 많이 배우고 싶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파이어볼러 우완 투수 스미스를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2300만원)에 새로 영입했다.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앞서 말한 버치와 같은 생각"이라며 "이기기 위해 왔다. 동료들 모두 나에게 쉽게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새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그레디는 총액 90만 달러(약 11억원)에 한화가 영입한 우투좌타 외야수다.

페냐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다 끌어내자. 하나로 응집해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봐서 반갑다. 언제든 나에게 질문이 있으면 주저 말고 해달라.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페냐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총액 50만 달러(약 6억1100만원)에 입단해 올해 총액 85만 달러(약 10억4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 명은 캠프 시작 이틀 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선수단 숙소에 합류해 훈련에 앞서 캠프 분위기에 적응했다.

숙소에서 가벼운 개인훈련과 함께 손혁 단장, 수베로 감독, 코치진, 선수단과 미팅을 가졌던 이들은 이날 공식적으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 등 외부 FA 3명을 데려와 부족한 전력을 채우면서 새 시즌을 다짐했다.

2020~2022년 3년 연속 10위 자리를 지킨 한화는 새 얼굴과 본격적인 시즌 채비를 한다.

한화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오는 23일까지 이번 1차 캠프를 이어간다. 오는 28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 위주의 2차 캠프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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