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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책 무단도용 벌금형…저작권 위반

등록 2023.02.03 08: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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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책 무단도용 벌금형…저작권 위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N 예능물 '문제적 남자'(2015~2020)가 퀴즈책을 무단 도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tvN은 3일 김남현 작가의 '멘사 아이큐 테스트'(2008) 무단 도용 관련 "작가 허락없이 문제를 사용해 죄송하다"며 "저작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날 KBS에 따르면, 문제적 남자는 김 작가 책 내용을 그대로 베꼈다. 방송 총 3회에 걸쳐 퀴즈 7개를 도용했다. 애초 김 작가는 tvN으로부터 '퀴즈 출제 위원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른 프로젝트로 인해) 거절하자 무단으로 콘텐츠만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가 항의하자, tvN은 "출제 과정에서 문제 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며 "한 문제당 10만원 가량을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다. 김씨는 거절 후 제작진을 고소했다. 최근 검찰은 제작진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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