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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특혜·뇌물 의혹' 코이카 前이사 구속영장 청구(종합)

등록 2023.02.03 17:45:24수정 2023.02.03 1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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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코이카 사무실 압수수색

신병 확보해 조사 중…구속영장 청구

인사위원장 겸직…약 4억원 수수 혐의

감사원, 수뢰 등 3개 혐의로 수사 의뢰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2020년 1월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모습. 2020.01.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2020년 1월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모습. 2020.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검찰이 임직원들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인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전 상임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코이카 전 상임이사 송모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코이카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송씨에 대해 수뢰 등 3개 혐의로, 송씨에게 뇌물을 준 임직원 등 15명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감사원 점검 결과 송씨는 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겸직하면서 코이카의 인사와 계약 등에 있어 전권을 행사하고, 임직원 등 22명으로부터 약 3억 85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이 중 15명으로부터는 임원 선임, 승진, 전보, 계약 등을 대가로 2억 9300만여 원을 수수하는 등 매관매직의 양태로 인사전횡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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