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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유보통합 이해' 온라인 특강

등록 2023.02.03 1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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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안산대학교 전경. (사진=안산대 제공) 2023.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안산대학교 전경. (사진=안산대 제공) 2023.0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산대학교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현장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3일 안산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범정부 유보통합 전담 심의·지원 조직을 구성하고 통합 방안을 수립해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시·도교육청에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만 3~5세 교육은 교육시설인 유치원이, 만 0~5세 보육은 사회복지기관인 어린이집이 각자 맡아왔다. 관리주체 역시 유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어린이집은 복지부와 지자체로 각자 다르다. 정부는 '유보통합'을 오는 2026년까지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유보통합이 최선의 방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교사들이 관심을 갖고 정부에 목소리를 낼 시점이다.

특히 교사 반발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양성, 자격체계 통합 방안 등은 범 부처 전담 심의 조직에서 논의해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교사 자격과 처우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합의에 도달하는 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안산대는 이러한 유보통합 정책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산대 전공심화과정생과 지역사회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 교사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을 마련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정지현 대표와 '교육부 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 연대' 임미령 대표를 초청해 '미래 유아교육·보육체제 개편을 위한 유보통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특강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아들이 어느 기관이든 최선의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안산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인 한유진 교수는 “유보통합에 대한 현장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유보통합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아교육인들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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