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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31점' 신한은행, 2위 BNK 꺾고 공동 3위 점프

등록 2023.02.03 21: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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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은행 이어 BNK 꺾고 2연승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1, 2위 팀을 연달아 꺾으면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76-69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2점차로 꺾은 신한은행은 2위 BNK까지 잡으면서 2연승을 질주, 상승세를 탔다. 12승 10패가 된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김소니아가 신한은행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김소니아는 3점포 4방을 포함해 31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써냈다.

2연승 행진이 중단된 BNK는 13승 9패를 기록, 공동 3위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21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김한별을 필두로 진안(14득점 7리바운드), 이소희(12득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김소니아를 앞세운 신한은행을 넘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전반에만 19점을 터뜨린데 힘입어 38-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흐름을 완전히 끌어갔다.

김소니아, 이경은의 3점포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한채진이 연속 6점을 터뜨리면서 52-35까지 달아났다.

구슬의 3점포 2방으로 더욱 기세를 끌어올린 신한은행은 김진영이 버저비터 2점슛으로 65-4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BNK가 4쿼터 초반 안혜지의 3점포와 이소희의 2점슛으로 55-65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은 김소니아, 김아름의 3점포로 응수하며 71-57로 다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BNK는 김한별의 3점포와 진안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 여 전 재차 68-76을 만들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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