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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 확대 운영

등록 2023.02.05 09: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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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 확대 운영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해 온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해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감시 시설은 기존 용연, 굴화 등 하수처리장 2곳에서 농소, 방어진 등 2곳을 추가해 모두 4개 하수처리장으로 확대된다.

감시 대상 감염병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호흡기 바이러스(7종), 수인성·식품 매개 병원체(3종), 항생제 내성균 등 총 13종의 병원체로 올해 3종이 추가됐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에서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가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향을 파악해 감염병 발생 여부를 조기에 인지해 유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전장유전체 분석장비’를 도입해 하수를 이용해 새로운 유형의 변이는 물론 다양한 감염병 원인 병원체를 감시할 수 있다"며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유행 예측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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