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FC서울 유니폼 입은 황의조 "명문팀 걸맞도록…많은 공격포인트 올리고파"

등록 2023.02.05 16:52: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황의조, FC서울 유니폼 입고 6년 만에 K리그 복귀

[서울=뉴시스]황의조, FC서울 유니폼 입는다 (사진 = FC서울 구단 제공)

[서울=뉴시스]황의조, FC서울 유니폼 입는다 (사진 = FC서울 구단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하는 황의조(31)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서울은 5일 유럽 무대에서 뛰던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6개월 단기 임대로 전해졌다.

A매치 53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린 황의조가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건 성남FC 유니폼을 입었던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황의조는 구단을 통해 "짧지만 서울이라는 곳에서 뛰게 됐다. 서울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9년 여름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2019~2020시즌 6골, 2020~2021시즌 12골, 2021~2022시즌 11골로 프랑스 리그1에서 29골을 터뜨리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팀을 옮긴 뒤, 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주춤하며 팀 내 입지가 불안해졌고, 단기간 서울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황의조는 "경기 감각에 대한 부분이 첫 번째였다. 내 자신에도, 미래와 관한 부분에서도 서울이라는 팀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암이라는 경기장에서 팬들을 볼 수 있는 게 기대된다. 서울이라는 대한민국 중심에서, 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 만날 수 있는 게 기대되고 신나는 일이다"고 보탰다.

목표에 대해선 "앞서 말했듯이 서울 이름에 걸맞은 명문팀으로 만들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며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원하는 위치로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구단은 황의조의 합류에 대해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구단과 선수 서로의 뜻이 한데 모아진 결과물"이라며 "서울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았던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의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판단에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오는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황의조도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