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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오현규 교체출전…상대 수비수 퇴장 유도

등록 2023.02.06 0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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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톤과 원정경기서 후반 34분 교체로 나서

후반 추가시간 콘시다인 퇴장 이끌어내, 4-1 승리 기여

[퍼스=AP/뉴시스] 셀틱의 후루하시 교고(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의 맥디아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존스톤과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2.06

[퍼스=AP/뉴시스] 셀틱의 후루하시 교고(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의 맥디아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존스톤과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2.0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오현규가 후반에 교체로 나서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소속팀 셀틱의 조커로 맹활약했다.

오현규는 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의 맥디아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존스톤과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후반 34분 교체로 나서 상대 수비수 엔드류 콘시다인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셀틱은 전반 13분 콘시다인의 자책골과 전반 22분 후루하시 교고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가며 기서늘 잡았다. 전반 25분 드레이 라이트에게 만회골을 내주긴 했지만 전반 38분 조타의 어시스트를 받은 애런 무이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득점이 나오진 않았지만 셀틱은 계속 세인트존스톤을 밀어붙였다. 후반 초반에 조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있었지만 셀틱은 승리에 가깝게 다가섰다.

셀틱은 후반 34분 후루하시와 무이를 빼고 오현규와 데이빗 턴불을 투입하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0분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횔르 잡은 오현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세인트존스톤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오현규는 후반 추가시간 아크 왼쪽에서 몸을 돌리려고 하던 중 콘시다인이 잡고 늘어지면서 넘어졌고 주심은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오현규가 얻어낸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셀틱은 맷 오릴리의 패스에 이은 턴불의 쐐기골로 4골째를 만들어냈다. 오현규가 상대 수비수의 퇴장은 물론 셀틱의 쐐기골까지 이끌어낸 셈이었다.

리그 25경기를 치르면서 23승 1무 1패, 승점 70으로 2위 레인저스(19승 4무 2패, 승점 61)에 승점 9 앞선 선두를 질주한 셀틱은 오는 13일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생미렌을 맞아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스코티시컵) 4라운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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