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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낮 6~13도 초봄 날씨

등록 2023.02.06 0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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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 짙은 안개…경기남부·충북 미세먼지 '매우나쁨'

서울·수원 9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광주 13도, 부산 12도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입춘 절기 다음날인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2.05.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입춘 절기 다음날인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6일 월요일은 포근한 초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전했다.

오전까지 경기북부와 경기남동부, 강원영서, 충북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도 있겠다.

아울러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쌓여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남부·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내외 높겠고, 오늘과 내일은 남부내륙, 모레는 경상권내륙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제주도에 5~20㎜ 비,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해안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앞바다에는 오전까지 안개도 짙게 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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