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사업별 홈페이지 통합 개편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사업별 제공 서비스 통합

디지털 채널 통한 고객 경험 혁신…"개편 후 만족도 크게 늘어"

[서울=뉴시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사업마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헬로비전이 고객 친화적인 통합 홈페이지를 공개하는 등 디지털 채널 전략을 가속화한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사업마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고객 중심 디지털 전략으로 다양한 사업이 어우러지고, 소비자들이 케이블TV 서비스와 더불어 신규 서비스들도 쉽게 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선 자사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각각의 홈페이지를 일원화했다. 이에 고객들은 흩어져 있던 LG헬로비전의 여러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와 상품 연결성도 높아져 사업 간 시너지를 높였다. 또 사업별로 제공되던 혜택과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어 패션 매거진 형식의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으로 사업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들었다. 젊고 합리적인 이미지로 각 사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비자가 몰랐던 LG헬로비전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해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LG헬로비전은 이번 개편에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5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고객을 만나 홈페이지 이용 행태, 디지털 트렌드 조사 등 여러 의견을 반영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LG헬로비전은 실제로 각 사업의 홈페이지 방문이 크게 늘고 만족도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개편 직후인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의 평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업 홈페이지 간 이동한 순방문자수(UV)가 개편 전 대비 2배에서 20배 늘었다. 평소 한 사업에 머물던 고객들이 자사 다른 서비스로 쉽게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LG헬로비전은 고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까지 증가하면서 사업별 디지털 채널들의 운영 성과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디지털마케팅담당)는 "심층적인 고객조사를 진행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한 것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