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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질병 개선…고흥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록 2023.02.06 09: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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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35억원 들여 한우 2500마리 규모 사육 시설 조성

고흥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감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고흥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감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고흥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와 고흥군은 가축 분뇨 악취,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 모델 제시를 위해 지난해 2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에서 구성한 외부전문가 평가단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대면 발표 등 3차례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범단지는 고흥 도덕면 신양리 일원 간척지 16.7㏊ 부지에 들어선다.
고흥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감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고흥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감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25개 농가에서 (가칭)고흥한우스마트팜영농법인을 구성해 축사 25동 한우 2500마리 규모의 스마트축산 시설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먼저 부지 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 조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95억원(국비 62억5000만원·지방비 3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기타 시설은 기존 정책사업 예산 245억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고흥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첨단시설·장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최적화된 사육 환경을 조성해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가 가축분뇨 악취 문제,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환경친화 축산 모델을 제시하고, 한우고기 수출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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