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천군, 고향사랑기부금 9400만원 모금…"경북 1위"

등록 2023.02.06 09:37: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영상 제작해 관심 유도

예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용 카드 뉴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용 카드 뉴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월 말 기준  9400만 원으로 '경북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부자는 총 215명으로 500만 원 8명, 300만 원 2명, 250만원 2명, 200만원 5명, 150만 원 1명, 100만 원 11명, 기타 186명이다.

군은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 영상을 만들어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별TV'에 게시해 많은 관심을 유도했다.

또 제도 시행 공무원 모두가 홍보맨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했다.

기부금 답례품으로 직영 인터넷 쇼핑몰인 예천장터 쿠폰과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했다.

특히 예천장터 쿠폰은 기부자들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희망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해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꾀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홍보에 주력한 결과 경북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예천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전국 1위를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개인이 그 지자체에 기부(개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세액공제는 기부액의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 16.5% 추가 공제된다.

기부 의사가 있는 개인(법인 불가)은 전국 농협은행 및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