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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술 취한 60대 도로에 누워 있다 차에 치여 숨져

등록 2023.02.06 09:47:24수정 2023.02.07 0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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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술 취한 60대 도로에 누워 있다 차에 치여 숨져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60대 남성이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께 부천시 소사본동의 한 이면도로에 누워있던 A(60대)씨가 B(50대·여·중국 국적)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골목길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면서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상)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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