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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수 바꾼 현대건설…V-리그 대체선수 규정은

등록 2023.02.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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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선수 필요시 당해 트라이아웃 참가한 선수 중에 선발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 대 GS칼텍스의 경기 1세트, 현대건설 야스민이 공격하고 있다. 2022.12.15. kgb@newsis.com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 대 GS칼텍스의 경기 1세트, 현대건설 야스민이 공격하고 있다. 2022.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허리 부상으로 인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장기간 이탈에 '대체선수'를 영입해 전력 공백을 메웠다. 다만 부상으로 인한 대체선수인 만큼 향후 야스민의 회복 상태에 따라 복귀 가능성도 없진 않다는 게 현대건설의 입장이다.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야스민을 대신할 선수로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보네 몬타뇨(28)를 전격 영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몬타뇨는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 득점왕으로 활약하며 MVP를 차지했을 정도로 빠른 공격이 강점으로 꼽히며, 188㎝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코트 구석구석을 보는 시야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야스민과 계약 해지는 아니다. '대체선수'로 몬타뇨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체선수 영입은 일반적으로 성적이 부진한 선수를 내보내고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선수교체와는 다르다.

대체선수는 구단에서 대체선수 필요시 당해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선수 중 선정된 선수에 한해 선발할 수 있다.

단, 트라이아웃 참가 거부선수와 V-리그 시작 전 교체된 기존 선수는 대체선수 명단에서 제외된다.

대체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존선수의 진단서를 발급해야 하며, 부상 진단은 연맹 커미션닥터로부터 받은 진단서만 유효하다. 기존선수의 부상이 4주 이상일 경우 대체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기한은 진단서 발행일부터 2개월 이내로, 진단서의 기간이 종료되면 구단은 대체선수 또는 기존 선수 중 구단에 잔류시킬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향후 야스민의 몸상태에 따라 출전 선수를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허리 시술을 받은 야스민은 12월18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원래 약했던 허리가 시즌을 치르면서 악회된 것이다. 야스민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공격종합 1위를 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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