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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 금팔찌 차고 달아난 30대 긴급체포

등록 2023.02.07 1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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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 금팔찌 차고 달아난 30대 긴급체포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금은방 손님인 척 행세하고 귀금속을 찬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29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금팔찌 등 8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손님을 가장하고 금은방에 들어가 금팔찌 등을 구매할 것처럼 행세하며 착용한 뒤 점주가 한눈을 판 사이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분실 신고돼 사용이 정지된 카드를 점주에게 건네고 점주가 등을 보인 틈을 타 도망쳤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도주 1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께 광산구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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