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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슬러, 친정팀 텍사스 복귀…단장 특별보좌역 선임

등록 2023.02.07 07: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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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텍사스서 MLB 데뷔…크리스 영 단장 보좌 담당

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서는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 활약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안 킨슬러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1 MLB 월드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타구를 잡고 있다. 2011.10.24.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안 킨슬러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1 MLB 월드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타구를 잡고 있다. 2011.10.24.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안 킨슬러가 자신이 첫 데뷔했던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왔다. 이미 현역에서 은퇴한 킨슬러의 자리는 단장 특별보좌역이다.

텍사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킨슬러를 크리스 영 단장의 특별보좌역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텍사스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킨슬러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8년 보스턴 LA 에인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었다. 킨슬러는 201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또 킨슬러는 2008년과 2010년, 2012년, 2014년 등 네 차례에 걸쳐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6년과 2018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보스턴에 있을 때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미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킨슬러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20년부터 지난 세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야구 운영 및 선수 개발 담당 특별보좌역으로 일해왔다. 킨슬러는 텍사스에서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킨슬러는 다음달 WBC에서 이스라엘 대표팀의 감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킨슬러가 WBC를 치르기 전까지는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킨슬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텍사스에 다시 돌아와 기분이 좋다. 나는 텍사스에서 성장했으며 텍사스에는 내 경력에 영향을 준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정말 흥분된다. 이번 겨울에 데려온 선수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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