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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SKC,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목표가↓"

등록 2023.02.07 0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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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SKC,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목표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SKC에 대해 "말레이시아 가동에 따른 믹스 개선, 리오프닝 효과에 의한 스프레드 개선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낮췄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3억원 적자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고객사 재고조정과 동가격 강세로 SK넥실리스 수익성이 6.6%에 그쳤고 화학 제품 스프레드 악화로 영업적자 27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445억원, 영업적자 11억원을 예상한다"며 "SK넥실리스의 출하량 회복은 기대되나 연초 동박 가격 강세와 전력비 인상 영향으로 수익성은 6.3%에 그칠 전망"이라고 봤다.

주 연구원은 "전력비 인상 영향은 국내 기준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 2.5%포인트 하락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화학부문은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되며 영업적자 1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흑자 전환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발현되는 올해 2분기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리콘 음극재 부문에 대한 기업가치 반영은 증설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다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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