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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호텔군→지주 산하' 소속 달라진 까닭

등록 2023.02.07 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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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 담당...사업 영역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물산의 소속이 호텔군(HQ)에서 롯데지주 산하로 변경됐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지난달 롯데지주 산하로 소속이 바뀌었다.

롯데물산 측은 “월드타워의 성공적인 오픈과 안정적인 운영을 해온 역량이 있는 만큼 그룹 내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를 담당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속 변경 배경을 밝혔다.

재계에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물산의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통해 해외 사업을 재개하려는 행보로 해석하기도 한다.

롯데물산은 1982년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행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 레지던스 ‘시그니엘’을 완판하고, 오피스 분양·임대를 완료해 재무 능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부동산 관리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롯데물산 베트남 법인도 설립했다. 8월 오픈하는 롯데몰 하이노의 자산관리 사업도 롯데물산이 맡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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