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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

등록 2023.02.07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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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 수출 역량·방산 기술력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맨앞 왼쪽)와 플로렌티나 미쿠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의 사장(맨앞 오른쪽)이 MOU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뒤쪽 가운데는 임갑수 주 루마니아 한국 대사, 오른쪽은 프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 (사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맨앞 왼쪽)와 플로렌티나 미쿠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의 사장(맨앞 오른쪽)이 MOU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뒤쪽 가운데는 임갑수 주 루마니아 한국 대사, 오른쪽은 프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 (사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국방력 현대화 및 전력 증강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국영 방산업체인 롬암과 무기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인접국인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적시에 수출하며 구축한 상호 신뢰와 세계적 수준의 한화 방산 기술이 영향을 미쳤다.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최근 국방비 예산을 늘리며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후 장갑차와 견인포 중심의 구식 무기체계를 바꾸기 위해 한국산 무기체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루마니아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해와 올해 3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정부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사업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무기체계의 공급·활용·보수와 관련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할 방침이다.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방위 산업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폴란드와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루마니아는 물론 유럽 각지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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