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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노인 찾아가는 재택의료센터 첫발

등록 2023.02.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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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월 방문진료 1회, 간호 2회 의료 서비스

전국 28개 의료기관…450명 노인 대상 재택의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2023.02.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월 1회 진료와 월 2회 이상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 서비스가 본격 출범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시범운영한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450여 명 노인을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1~4등급)는 재택의료센터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곳은 총 28개 기관으로, 지역별로는 서울(7개), 경기(11개), 인천(1개), 광주(1개), 대전(1개), 강원(1개), 충북(1개), 충남(1개), 전북(1개), 전남(1개), 경남(1개), 제주(1개) 등 있다.

복지부는 재택의료 센터가 많은 수급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실시, 정보 공유 등 기회를 제공하고,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부착할 현판을 제공하는 등 홍보 지원도 할 예정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한 후, 서비스 제공 현황이나 사업 모형, 참여자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이 댁에서도 의료적 욕구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재택 의료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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