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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安 중도 포기설'에 "가장 잘 나가는 후보…있을 수 없는 일"

등록 2023.02.07 10:08:39수정 2023.02.07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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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대통령실, '중립' 그 한 말씀을 못 하나"

"대통령실 나서면 전대 제대로 못 가" 쓴소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선거 170V 캠프 출정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1.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선거 170V 캠프 출정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7일 안 후보의 전당대회 중도 포기 가능성에 대해 "지금 가장 잘나가는 후보인데 여기서 왜 갑자기 드립(포기)을 하나"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우리는 중립이다' 왜 그 한 말씀을 못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이게 진실게임으로 가고 대통령실이 나서고 하면 전당대회는 제대로 갈 수가 없는 것"이라며 "팩트 여부를 떠나서 처음에는 '윤심은 없다'라는 말씀을 했다. 저는 그게 원칙이어야 되고 그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윤심팔이' 논란에 대해선 "윤심을 누가 먼저 가장 이야기했나. 우리가 끌어들인 게 아니다"라며 "김기현 후보도 대통령하고 밥 먹고 차 마시는 거 자랑했고 장제원 의원은 '김 후보는 대통령과 일체다'라는 말까지 했다. 그건 연대라는 말보다도 더 한 표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당대표 후보들은 대통령과의 관계를 자랑하게 돼 있고 그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 의원들은 지금 이 전당대회가 무엇을 위한 전당대회인지를 한번 성찰해 봤으면 좋겠다"며 "입당까지 한 유력 후보에 대해 '당신은 아니다. 윤심(尹心)은 안철수에게 없다' 이렇게 하면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윤계에서 안 의원이 고(故) 신영복 교수를 '위대한 지식인'이라고 평가한 발언을 문제삼은 데 대해선 "그러면 왜 단일화 할 때 가만들 계셨나. 왜 합당, 입당할 때 가만히 계셨나"라며 "지금 단일화했던 거 되돌릴 수 있나. 그거 물릴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경제 얘기하고 미래 얘기하기도 시간이 없는데 자꾸 야당 시절에 언행이나 꼬투리 잡고 하는 것은 너무나 야당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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