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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올해 경남 경제성장률 1.9% 전망

등록 2023.02.07 1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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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경제모형 예측…한국은행 전망치 1.7%보다 높아

조선 수주물량, 건설 착공·완공, 에너지가격 긍정 요인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올해 경남 경제성장률 1.9% 전망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은 올해 경남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이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계량경제모형(MIDAS)에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를 반영해 예측한 결과로, 한국은행의 전국 전망치 1.7%보다 0.2%포인트 높다.

올해 경남경제가 전국보다는 다소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그간의 대규모 조선 수주물량이 생산활동 증가로 나타나고, 2021~2022년에 큰 폭으로 증가한 건설 수주의 착공 및 완공에 힘입어 건설투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점, 기저효과와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에너지가격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경남지역 순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개인소득 부진으로 민간소비는 전국보다 다소 낮게 성장하고, 설비투자도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별로는 조선,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원전 등 대부분의 경남 대표산업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코로나19 기간에 업황이 좋았던 가전은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누리집(www.gnepa.or.kr)에 게시된 '경남 산업·경제동향'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서는 지난해부터 경남 최초로 계량경제모형을 이용해 경남경제 전망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형의 정교화를 통해 예측 오차를 줄이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성윤 원장은 "경남이 대표산업의 업황 전망을 배경으로 전국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 도민들의 경기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려움을 보일 부분에서는 이로 인한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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