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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열병식 주시"…ICBM·스텔스무인기 등 전망도

등록 2023.02.07 12:05:48수정 2023.02.07 1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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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도전 최상위 北…韓日 안보에 철통처럼 헌신"

[워싱턴=AP/뉴시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022년 3월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2.01.03.

[워싱턴=AP/뉴시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022년 3월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2.01.03.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오는 8일로 예상되는 북한 열병식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열병식에서 등장할 신형 무기에 관한 여러 관측도 나온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열병식 가능성과 관련해 "이는 우리가 언제나 주시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열병식이 "북한에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메시지를 주고 선전적인 가치를 지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열병식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리는 역내와 그 너머의 동맹·파트너십에 투자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최근 박진 외교부장관 방미 및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거론,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에 있는 도전과 기회에 관해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할 기회였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도전 목록의 최상위에는 북한이 있다"라며 "그게 우리가 한국, 일본 동맹의 안보에 철통처럼 헌신하는 이유"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아울러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한·미·일 삼자 협력 증진·심화에 노력 중이라고도 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핵탑재가 가능한 신형 순항미사일과 600㎜ 초대형 방사포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로버트 수퍼 전 미국 국방부 핵·미사일방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북한이 전술핵무기 운반 가능한 단거리 시스템과 미국을 위협할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핵무기 운반 가능 스텔스 무인기, 페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안안보 석좌는 고체 연료 사용 ICBM과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이 등장 가능하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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