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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 감독 "울산·전북 양강 깨고 2위 오르겠다"

등록 2023.02.07 1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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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나 울산은 하루아침 아닌 꾸준히 만들어진 팀"

"올 시즌도 계속해서 문을 두드릴 것…두려움 없이 도전"

"코치들과 첫사랑이 생각나는 설렘을 갖고 일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제주 남기일 감독. 2023.02.07. daer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주 남기일 감독. 2023.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양강 구도를 깨고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남 감독은 7일 제주 서귀포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양강 구도를 깰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올 시즌도 계속해서 문을 두드릴 것이다. 올 시즌 목표도 K리그 2위가 목표다. 두려움 없는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이나 울산은 하루아침이 아닌 꾸준히 만들어진 팀이다. 저희도 올 시즌도 K리그 선두로 갈 수 있게 하겠다"며 "구단이 계속 좋은 선수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어서 올 시즌도 상위권으로 갈 수 있게 2위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감독은 코치들, 선수들과 소통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견 공유로 공격과 수비, 전략적으로 어떻게 나갈지 코치진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코치와 선수들 간 조화 부분이나 분위기가 좋다"며 "감독을 11년 차 하고 있는데 설렐 정도로 코치들이 잘하고 있다. 첫사랑이 생각나는 설렘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또 "선수들과 지난 시즌에 여러 가지 내부적으로 대화가 없어 힘들었는데 올 시즌은 제가 선수들 방을 찾아가서 발로 하는 게 소통이라 생각했다"며 "선수 컨디션은 어떤지, 가족은 어떤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선수들에게 먼저 물어보는 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장단은 소통에 힘이 되는 최영준 주장을 비롯해서 고참 선수들, 그리고 구자철 선수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중간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선수 영입에도 주장단이 적극 나서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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