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피지컬 100' 시청…동시접속자 1000만명"

장호기 P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피지컬: 100' 장호기 PD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통해 인기를 실감했다.

장 PD는 7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물 피지컬: 100 간담회에서 "BTS 정국이 (라이브방송에서) 피지컬 100을 봤을 때 동시 접속자 1000만명이 나왔다"며 "자랑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참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지난주부터 출연자 팬아트, 영상 등이 올라와서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왜 한국에서만 하느냐'는 해외 반응이 많더라.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람이 있다'며 추천도 오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한국 시청자다. 한국 시청자들이 좋아하면 세계에서 반응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기획자 입장에선 한국에서 한 번 하고, 대륙별로 하고 싶다. 나중에는 전 세계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장 PD는 "피지컬 100은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피지컬을 분들 100명을 모아서 '가장 완벽한 피지컬은 무엇일까?'라는 답을 탐구해가는 과정을 담았다"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라고 했지만, 오픈하기 전 너무 초조하고 불안했다. 톱10에 드는 등 좋은 결과를 얻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피지컬: 100은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상금 3억원을 두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달 24일 공개 후 세계 넷플릭스 4위에 오르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솔로지옥1'(2021)이 한국 예능물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10위권에 든 후 두 번째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비롯해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레실링 국가대표 장은실, 운동 유튜버 심으뜸, 보디빌더 김춘리, 댄서 차현승 등이 출연했다. 총 9부작이며, 5·6회는 이날 오후 5시 공개할 예정이다.

[도하=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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