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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폭설서 한국인 구해준 美부부, '한국 여행' 선물받아

등록 2023.02.07 13:49:44수정 2023.02.07 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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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인 관광객들 만나고 한국 음식도 체험할 듯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연말 폭설에 갇힌 한국인들에게 쉴 곳을 제공했던 안드레아 캠파냐,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02.07. *재판매 및 DB 금지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연말 폭설에 갇힌 한국인들에게 쉴 곳을 제공했던 안드레아 캠파냐,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02.0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지난 연말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폭설 사태 당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미국 부부가 한국 여행을 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폭설 사태에서 한국인들을 구해준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를 한국 여행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캠파냐 부부는 지난해 12월23일 미국 뉴욕 버팔로에서 폭설 사태 당시 나이아가라를 향하다 고립된 9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자신들 집에 머물게 했다.

2박3일에 걸쳐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쉴 곳을 내어준 이들은 평소 한식 애호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요리를 즐기며 한국인 관광객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낸 이들의 사연이 널리 보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부부를 오는 5월14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으로 초대해 당시 도움을 받은 한국인 9명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여행 기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게 하고, 김치를 비롯한 한국 음식 쿠킹 클래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뵐 방침이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위기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부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초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혜를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싶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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