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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미래 신산업 '푸드테크 산업' 선점 시동

등록 2023.02.07 13: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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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 푸드테크단지' 조성·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

"유기농 먹거리, 푸드테크로 확장…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괴산군은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푸드테크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다.

군은 앞서 지난해 12월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진행, 대체식품 원료생산과 대체식품 원료 가공이 가능한 여건임을 확인한 뒤 다양한 푸드테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비건페스티벌 및 포럼 개최, 중원대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미래신성장 푸드테크 산업단지'를 2026년까지 조성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견인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전날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 위치한 푸드테크 기업 ㈜뜨란을 찾아 설비시설 구축 상황 등을 확인했다.

뜨란은 국내 최초로 국산 콩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소재를 개발했으며, 자체 대체식품 브랜드 '미트멀리즘'을 3월에 출시해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첫발을 뗀다

군은 대체식품 사업을 통해 지역 콩 계약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신산업 스타트업 청년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 군수는 "현재 현재 추진 중인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농식품 가공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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