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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메타버스서 고객 만난다…"패러다임 전환"

등록 2023.02.07 15: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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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응대 플랫폼 개선…비즈니스 공간 제공

[서울=뉴시스]포스코는 7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 대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지난해 친환경 소재 포럼에서 메타버스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 = 포스코 제공) 202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포스코는 7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 대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지난해 친환경 소재 포럼에서 메타버스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 = 포스코 제공) 202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포스코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 대열에 합류한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특별팀(TF)을 발족했으며, 철강 산업과 B2B(기업간) 영업 관련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사내 부서 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메타버스 솔루션으로 제품별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한다. 또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 요구 사항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고객 응대 플랫폼을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만든다.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도록 해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궁극적으로 해외 법인, 국내외 가공 센터, 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 공급 벨류체인이 연결된 메타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철강 산업 관련 이해 관계자들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디지털 철강 생태계 조성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TF 발족식에서 "고객사와 이해 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며 "이번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AI 챗봇과 대화하는 디지털 시뮬레이터로 고객사 제품 개발 지원과 클레임 해결 시연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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