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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튀르키예 정부, 구조대 요청…긴급 구호대 60명 파견"

등록 2023.02.07 14: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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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단 현지 급파…의견 수렴

박진 "튀르키예는 전략적 동반자"

[아다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의 사망자 숫자는 늘어가고 있다. 2023.02.07.

[아다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의 사망자 숫자는 늘어가고 있다. 2023.02.07.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일 튀르키예 강진과 관련해 탐색 구조대 중심으로 최대 60명 규모의 구호대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관련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에서 외교부와 119 특수구조대, 코이카 등으로 구성된 사전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말했다.

해외 긴급구호 법률에 의거해 소집된 이번 회의에는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와 국무조정실·국방부·소방청·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대한적십자사 등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지난 6일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공식 요청을 접수하고,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관계부처 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구호대 파견을 위한 입장을 수렴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께 사전조사단이 현지 급파됐고, 회의 결과 외교부를 구호대장으로 소방청, 119 특수구조대, 코이카 등을 포함한 약 6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구호대 파견은 500만 달러 지원과 함께 지진 피해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부처는 이날 회의에서 긴급 구호대를 포함한 지진 피해 대응 관련 우리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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