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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급공사 지역 제한 입찰 한도액 2배↑

등록 2023.02.07 14: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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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설계 시 지역 생산품 우선 반영

종합공사 4억, 전문공사 2억 등 상향

경주시청

경주시청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관급공사의 지역 제한 입찰 한도액을 2배로 상향하고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각종 공사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제조업계의 수주율을 높여 경기를 부양한다. 
 
종합공사는 4억 원, 전문공사 2억 원, 그 외 1억 6000만 원까지 2인 이상 수의계약 기준을 적용한다. 물품과 용역도 1억 원까지 조정됐다. 

시는 ‘지역 업체 의무발주 검토제’를 통해 설계부터 지역 생산품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타지 업체와 수의계약 시 미적용 사유서를 받아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한다.
 
지난해 지역 업체 용역계약률은 1913건 513억9700만 원 중 89.13%, 물품은 507건 124억7100만 원 중 92.9%를 나타냈다.
 
경주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 업체와의 계약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즉시 공개하고 공사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업체의 공사 수주율을 높여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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