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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사업 탄력

등록 2023.02.07 14: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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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부지 2만2621㎡ 임차 약 100억 원 절감…지상 공원화 추진

[성남=뉴시스]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성남=뉴시스]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를 인근 탄천변 지하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 시행자 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제3자 제안공고안 검토 재개를 요청했다.

시는 그동안 하수처리장의 악취와 노후화 해결을 위해 이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항에 포함시키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절차를 일시 중지,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검토 결과, 토지매입 최소화와 사업비 절감을 통한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계획된 이전부지(당초 13만3566㎡) 중 임시 공사용 가설부지(2만2621㎡)를 매입하지 않고 임차해 사업비 약 100억 원을 절감키로 했다.

절감된 예산은 지상부 공원화와 함께 생활체육시설 건립에 투입한다.

또 기존 주차장 부지를 줄이고 입체화(2층 규모)해 지상부 공원화 면적을 확장(당초 2만8309㎡ → 변경 5만9707㎡)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관련 TF팀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 활용을 위한 공공개발 TF도 운영해 공공주택(2730세대)과 더불어 기업 유치 등 4차산업과 연계한 자족용지 활용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내 악취 해소는 물론, 수정·중원 원도심 주민의 휴게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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