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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걸 "울산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132만원 진로활동비 지급"

등록 2023.02.08 11:28:31수정 2023.02.08 14: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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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억원 특별예산 편성…학력 향상 부문 공약 발표

초 84만원·중 120만원·고 132만원 '울산교육페이' 지급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성적 향상을 위해 교육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02.08.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성적 향상을 위해 교육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02.0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울산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의 20%에 해당하는 ’진로활동지원비‘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학력 향상 부문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코로나19에 이은 고물가로 인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1350억원의 진로활동지원비 특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올해 조례 제정을 통해 초등학생 연간 84만원, 중학생 120만원, 고등학생 132만원에 해당하는 가칭 '울산교육페이'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교육페이는 학습교재구입을 비롯해 도서구입, 학원수강, 교복 재구입 등 교육 관련 용품 및 비용으로 사용처가 제한된 형태의 지원금이다.

그는 "학생 개인별 최적 진로를 설계해주는 ’울산진로교육진흥원‘ 설립하고 최고의 대학진학전문컨설턴트 채용해 '인서울(in seoul ·서울 소재 대학)' 진학률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2학기부터 일반고 고등학교에 교사와 외래강사진으로 심화교육팀을 구성,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과후와 주말에 정규수업보다 더욱 깊이있는 학습을 유도하는 ’강화학습반‘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상위권이면서 교육 격차가 적은 ‘상향 평준화’를 달성하기 위해 TF를 가동시키겠다"며 "기초교육을 강화하고 학업 낙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사교육의 공교육 영역 흡수 중장기 대책을 마련'을 약속한 그는 "사교육 의존률을 낮추는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수포자(수학과목 포기 학생) 제로화’ 달성을 위해 울산수학문화관에 접근성이 좋은 '친절한 수학쌤' 부스 운영과 학교별 출장 교육도 약속했다.

이 후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좋은 성적은 자신과 가족에게 행복을 준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학부모의 주름살이 펴지는 ’행복한 울산교육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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