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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명 전주시의원 "체육시설 정비, 안전·스포츠 특화도시로"

등록 2023.02.08 13: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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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김정명 의원

전주시의회 김정명 의원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전북 전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스포츠 특화도시 조성에도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소속 김정명 의원(평화1·2, 동서학, 서서학동)은 8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생활체육인들이 사용하는 축구장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시민 안전 및 편의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만 덕진체련공원을 비롯한 8곳의 축구장을 27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일부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부상자가 나오는 등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는 인조 잔디 내구연한을 7~8년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며, KS 인증을 받은 적합한 제품으로의 교체작업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구연한이 지난 운동장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연한이 도래하지 않았더라도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면 즉각적으로 예산을 세워 시설 정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체육시설 정비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 축구대회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는 2018년 전국 단위 유소년·고교 축구대회를 통해 생산 86억원, 부가가치 36억원, 고용 133명 등의 유발효과를 냈다.

또 경주시는 2003년부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통해 선수단 1만2000여 명을 비롯해 4만여 명의 방문을 유도,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반면 전주시는 지난해 지자체 평균 축구장 4.3개의 2배 넘는 8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매년 열리는 전국 대회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김 의원은 "체육 시설의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생활체육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주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특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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