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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상 정지 관측 후퇴에 1달러=131엔대 전반 하락 출발

등록 2023.02.09 09:59:33수정 2023.02.09 1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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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상 정지 관측 후퇴에 1달러=131엔대 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조기 금리인상 중단 관측이 약간 후퇴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31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1.32~131.3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4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전날 인플레 억제와 관련해 "더 높은 금리를 일각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오래 계속 유지하는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금리인상에 적극적인 매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어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7일 강연으로 확산한 조기 금리인상 정지와 연내 금리인하 전환 전망이 완화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56엔, 0.42% 내려간 1달러=131.44~131.4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1.35~131.45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7일 대비 0.35엔 밀린 1달러=131.40~131.50엔으로 폐장했다.

월러 연준 이사 등 당국자의 잇딴 매파적 발언으로 조기 금리인상 중지 관측이 후퇴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40.84~140.87엔으로 전일보다 0.04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717~1.071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1달러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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