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주식 거래대금↑·시가총액은↓…한전 1조2천억 '증발'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광주전남 주식거래 동향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1월 광주·전남지역 상장사의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은 한전이 1조2000억원 줄어드는 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의 '2023년 1월 광주전남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 매수거래대금은 2조817억원으로 전월대비 2.56%(520억원) 증가했고 매도거래대금은 2조2035억원으로 전월대비 10.01%(2005억원) 증가했다.

전체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 비중은 0.6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감소, 매도거래대금 비중은 0.72%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거래종목으로 코스피에서는 KODEX200선물인버스2X, 포스코케미칼 등을 매수하고 삼성전자, KODEX200선물인버스2X 등을 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휴림로봇 등을 매수 및 매도했다.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24%(8798억원) 감소했다.

다만, 코스피가 5.06%(9384억원) 감소한 반면, 코스닥은 2.67%(586억원)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금호타이어(1134억원, 14.21%), 우리종금(795억원, 12.23%) 등이 증가한 반면,  한국전력(-1조2582억원, -8.99%),금호에이치티(-24억원, -1.34%) 등이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오이솔루션(166억원, 8.92%),박셀바이오(144억원, 2.78%)  등이 증가했고  KPX생명과학(-177억원, -19.90%), 남화토건(-88억원, -7.11%) 등이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코스피는 월초 기관투자자 매도세 지속으로 하락세로 시작한 이후 정부에서 국가전략사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되며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월 외국인 순매수가 6조4000억원이 유입돼 전월 대비 8% 이상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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