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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강진 피해 큰 튀르키예에 구호금 10만 달러 지원

등록 2023.02.09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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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흐라만마라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스에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들이 보인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 숫자가 1만2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추위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023.02.09.

[카흐라만마라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스에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들이 보인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 숫자가  1만2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추위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023.02.09.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 2월 6일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2600만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와 2002년 자매결연 체결 이래, 상호 교류단 파견 등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참전용사 3명을 울산에 초청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구호금 지원은 이러한 인연이 있는 튀르키예가 조속히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되기를 바라는 울산시민의 위로를 담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김두겸 시장은 “참담한 자연 재난으로 튀르키예에 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튀르키예 국민들이 고난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를 기원한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시 대외협력기금’을 통해 2017년 칸호아성 태풍피해 지원(1000만원),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1억원), 해외도시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 등 외국 지방정부에 대해 각종 ‘재해구호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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