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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시켜달라" 진주시청 앞 육교에서 40대 자해 소동

등록 2023.02.09 14:33:09수정 2023.02.09 1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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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로 힘들다고 하자 자해

경찰 설득 30분만에 자진 내려와

[진주=뉴시스] 진주시청 앞 육교에서 40대 자해소동.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청 앞 육교에서 40대 자해소동.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상대동 시청 인근 육교에서 40대 남성이 자해소동을 벌였으나 경찰과 대치 끝에 검거됐다.

9일 낮 12시25분께 상대동 시청 앞 육교에서 A씨(49)가 흉기를 든 채 자해를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육교 아래 대형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경찰은 A씨를 설득 끝에 30여분 만인 오후 12시50분께 자진해서 내려오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이날 A씨는 행정복지센터에 기초수급자 신청을 위해 방문했지만, 신청 서류 미비로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삶을 비관해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설득 끝에 검거해 조사후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친 곳은 없다”며 “A씨가 민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자살소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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