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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광주시당 "이상민 탄핵소추, 책임자 처벌 시작일 뿐"

등록 2023.02.09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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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탄핵소추안'을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의결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탄핵소추안'을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의결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진보당 광주시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탄핵소추는 책임자 처벌의 시작일 뿐이고, 국민을 희생시키고도 얼토당토 않은 변명으로 일관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책임자 파면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10·29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무능과 부재로 일어난 사회적 참사"라며 "충분히 예견되는 위험에도 불구, 행안부를 비롯 지자체, 경찰 등 정부가 대비하지 않았고, 참사 직후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장관은 159명의 생명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의무를 방기했고 참사 이후에는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도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가 아니다'는 망언을 퍼부었다"며 "이런 사람이 정부의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참사 수습보다 '장관 보호'에만 급급했고, 100일 넘게 아무도 정치적, 행정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고위공직자가 없는 비정상적 상황이 지속돼 왔다"며 "진보당은 독립적 진상조사 기구와 특검 설치 등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때까지 유가족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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