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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15~16일 네덜란드 방문 …17~19일 뮌헨회의 참석

등록 2023.02.09 16: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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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인공지능 고위 회의 참석

유엔 군축고위대표·에릭 슈미트 등

네덜란드 외교장관 전략대화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수석 대변인은 튀르키예에 파견 나간 우리 긴급구호대가 안타키아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서 현지 시각 6시 30분경 70대 중반의 남성 생존자 한 분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023.02.0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수석 대변인은 튀르키예에 파견 나간 우리 긴급구호대가 안타키아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서 현지 시각 6시 30분경 70대 중반의 남성 생존자 한 분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023.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5~16일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을 위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회의는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네덜란드 정부의 주도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첫 회의는 작년 11월 개최된 한-네덜란드 정당회담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박 장관은 공동주최국 수석대표로서 16일 장관급 세션과 폐회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네덜란드와 미국, 일본, 스위스, 파키스탄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이즈미 나카미츠 유엔 군축 고위대표,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등 국제기구와 기업, 시민사회 대표들도 참석한다.

임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공동주최를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응하는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회의 참석 후 마틴 루터 네덜란드 총리를 예방하고, 작년 11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박 장관은 오는 17~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 등을 소개하고, 고위 인사들과의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박 장관의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 지도 주목된다.

회담이 성사되면 양국은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관련 '성의 있는 호응'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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