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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세계2위 해운사 멈췄다…韓 해운사는?

등록 2023.02.09 17:37:50수정 2023.02.09 18: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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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항구 정상화 시점은 불투명

【세종=AP/뉴시스】공정거래위원회가 머스크 등 글로벌 유력 해운선사 간의 기업결합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컨소시엄 탈퇴 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자료=뉴시스DB).

【세종=AP/뉴시스】공정거래위원회가 머스크 등 글로벌 유력 해운선사 간의 기업결합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컨소시엄 탈퇴 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튀르키예 지진 여파로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의 정기선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9일 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세계 2위 해운사 덴마크 머스크(Maersk)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켄데룬 항구가 튀르키예 지진으로 파손돼 정기 컨테이너선 선적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이스켄데룬 항은 튀르키예 남부에 위치했는데 지진 때문에 터미널에서 선적 컨테이너들이 추락하는 피해를 봤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컨테이너가 유실되고 부두도 파손됐다.

항구가 복구되는 시점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선적 변경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국내 해운업체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HMM 관계자는 "지진 소식을 듣고 바로 피해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스켄데룬 항구는 선박이 취항하는 곳이 아니어서 선박 운항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해운사인 팬오션도 이스켄데룬 항구에 취항하지 않아 피해 상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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