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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성장" 넥슨, '던파 모바일' 中 출시…'카트' 콘솔 공략

등록 2023.02.09 17:44:32수정 2023.02.09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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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3조 3946억 원…역대 최고

넥슨 "올 1분기도 매출 28~38% 증가 전망"

'던파 모바일' 중국·일본 등 글로벌 진출 예정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모바일·콘솔 3월 정식 출시

기존 게임 성과에 신규 IP 게임 4종 예고

"올해도 성장" 넥슨, '던파 모바일' 中 출시…'카트' 콘솔 공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한 넥슨이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과 플랫폼 다변화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39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9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77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53억 원으로 269%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올 1분기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8%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감의 원천은 'PC·모바일·콘솔' 플랫폼을 오가며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식 서비스다.

현재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프리 시즌을 진행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3월 9일부터 콘솔(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이 게임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유저가 즐기는 멀티플레이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최신작으로 넥슨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기대작으로 꼽힌다.

넥슨의 또 다른 핵심 IP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앞서 국내 시장에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넥슨의 모바일 매출 41% 성장을 견인한 주축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 역시 지난해 4분기 중국 지역 매출이 55% 증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출격한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MMORPG다.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던전 탐험, 채집과 아르바이트, 악기연주, 캠프파이어 등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과 생활에 더해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현재 PC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데이브 더 다이버'는 콘솔(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넥슨은 올해 ▲워헤이븐 ▲더 파이널스 ▲퍼스트 디센던트 ▲프라시아 전기 등 신규 IP를 선보인다.

'워헤이븐'은 오로지 칼, 창 등 냉병기만 존재하는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전쟁하는 백병전 PvP(이용자간 대결) 게임이다. 지난해 말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연출, 그래픽, 액션 등 압도적인 퀄리티와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이 특징이다. 여타 길드 콘텐츠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 '결사' 콘텐츠는 누구나 참여해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고 성장시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PC·콘솔 멀티 플랫폼의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3인칭 슈팅 전투에 역할수행게임(RPG) 플레이가 결합된 장르다.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슈팅게임 및 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스트 디센던트'를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지역에 동시 출시 예정이며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하이퀄리티 비주얼, 협동 슈팅 액션,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를 핵심 가치로 삼아 개발하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팀 기반 슈팅게임(FPS)이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상대보다 빠르게 금고를 가져와 캐시아웃(Cashout) 기기에 넣고 이를 사수하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다수의 신규 IP와 크로스플랫폼 타이틀이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유저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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