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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 박지원 "한국 대회라 더 영광"

등록 2023.03.12 16: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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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00m·1000m 금메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박지원(167)이 세리모니를 있다. 2023.03.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박지원(167)이 세리모니를 있다. 2023.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안방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환하게 웃었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선두권 레이스를 이어가다 3바퀴를 남기고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로써 전날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박지원은 1000m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원은 2022~2023 ISU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목에 걸며 개인 종합 1위에 오른 남자 대표팀 간판이다.

박지원은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해 개인 종목 2관왕으로 웃었다.

박지원은 이어 혼성 계주, 남자 계주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지원은 취재진과 만나 "어제 속으로 다짐했다. 메달을 딸 수 있고 그게 금메달이라고 생각했다. 다짐을 지킬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아직 2경기가 남았다.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 대한민국 박지원(167)이 1위로 결승선을 들어오고 있다. 2023.03.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 대한민국 박지원(167)이  1위로 결승선을 들어오고 있다. 2023.03.12. [email protected]

이어 "2관왕을 한국에서 해서 좋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금메달이 한국이라 좋다. 또 영광스러운 자리가 한국이라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금메달을 딴 뒤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한 박지원은 "어제랑 다른 느낌이다. 어제는 처음 1등이라 어색했다. 오늘은 1등을 잘 즐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준비한 세리머니는 못 했다. 그 순간 침착하려고 했는데, 많은 관중의 소리에 아무 생각도 안 났다"고 말했다.

준비한 세리머니에 대해선 "경기장 안에서 표현해야 멋있게 보일 수 있는데, 추상적으로 말하면 귀엽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계주 종목을 남겨둔 그는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알 수 없지만, 가장 먼저 들어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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