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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커져…조기 금융교육 강화"

등록 2023.03.20 09:50:35수정 2023.03.20 09: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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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 개최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금융의 변동성 증가,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국민의 금융역량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현재 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등을 거치며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개인도 미래의 불확실성에 미리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도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해 금융교육을 국가전략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며 "올해 금융위도 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금융교육의 방향성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설정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어려서부터 올바른 금융습관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창의체험활동 등 정규 교과수업 외 교육활동을 통해 '조기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 신종 금융범죄의 발생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금융소비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상황에 적합한 실용적인 콘텐츠를 적시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금융교육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으로써 '대면교육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국제 금융교육 주간에는 '돈을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를 주제로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맞춤형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다양한 금융소비계층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금융교육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원격지 초등학생,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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