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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멕시코 약국에서 가짜 약 판매 주의해야"

등록 2023.03.20 16:48:39수정 2023.03.20 1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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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과 관광지의 소규모 약국에서 판매

[마타모로스=AP/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17일 멕시코 약국에서 가짜 약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 마타모로스에서 멕시코 군인들이 납치된 미국 시민 4명을 찾기 위해 수색 준비를 하는 모습. 2023.03.20

[마타모로스=AP/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17일 멕시코 약국에서 가짜 약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 마타모로스에서 멕시코 군인들이 납치된 미국 시민 4명을 찾기 위해 수색 준비를 하는 모습. 2023.03.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멕시코 약국에서 펜타닐과 메탐페타민(각성제) 성분 등이 함유된 가짜 약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19일(현지시간)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령한 보건 경고에서 "멕시코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무부는 "위조약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미 광고하고 있으며 멕시코 국경과 관광지의 소규모 약국(비체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멕시코 국경 도시 마타모로스를 여행하던 미국인들이 범죄 카르텔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미국인 2명과 멕시코인 행인 1명이 사망했다.

미국 국무부는 멕시코 32개 주 가운데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 등 6개 주에 대해 "여행을 하지 말라"며 '여행 금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다른 7개 주에 대해서는 "여행을 재고하라"고 경고했고, 17개 주는 "주의를 강화하라"고 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는 미국보다 안전하다"며 미국의 경고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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